여유로운 노래를 들으면, 나 또한 그 서사적 리듬에 맞춰 여유로워진다. 희뿌옇던 주변은 어느덧 선명해지고, 그 선명함은 당장 처리해야 할 일들에 급급하던 내 자신을 보이게 한다. 나는 무엇 때문에 그리 바빴던 것일까. 기차의 빠른 속도는 밖에 보이는 풍경은 풍경이 아니게 된다. 그 쉴 새 없이 달리던 기차는 목적지를 향해 달려갈 뿐이다. 그 주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2023년 4월 12일 나른한 오후” 계속 읽기
카테고리 아카이브: 생각: 일기
봄이 시작되고 끝나는 때.
감정은 동기에 앞선다. 동기는 1차적 욕구와 2차적 욕구, 그 이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 트리거가 곧 감정이다. 감정은 동시에 이성적 환경을 조성한다. 지하철에 탑승할 때 나는 노래를 튼다. 그 노래의 분위기가 곧 그 공기의 분위기이고, 나의 상태다. 이는 나의 욕구로 이어지며, 동시에 욕구는 해소되며 나는 지속한다. 그러나, 욕구가 욕구를 만들기도 한다. 이는 욕망으로 보며, 나는“봄이 시작되고 끝나는 때.” 계속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