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센 강을 따라, PARIS

※ 단순히 본인 기록 용을 위해 매우 가볍고 빠르게 쓴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정돈되지 않은 글,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출발을 해 오전 9시에 예약을 했던, 시테 섬에 있는 생 샤펠 성당에 도착을 했다.

정말 황홀했다. 무수한 스태인드글라스로 인한 빛의 공간이 맞이했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다.

그렇게 관람을 하고 다음에는 시간이 남아 영국의 런던 탑과 비슷한 구치소였던 파리의 구치소? 콩시에르주리에 입장을 했다.

AR 기능을 통한 관람은 재밌고 신선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리는 것 같아 어쩌다가 펜싱 경기도 봤다.

그 유명한 마리 앙투와네트의 방도 보고, 소소하게 즐겼다.

그렇게 콩시에르주리를 나와, 노트르담 성당을 향해 걸어갔다. 날씨는 정말 최고였다. 파리의 위도는 북위 48도나 되어 사실 한여름에도 최고 기온은 30도 미만이었다. 하지만, 이상기후로 인해 그건 깨진 지 오래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갔던 때는 5월 초였던지라, 정말 완벽한 날씨였다.

노트르담 성당 앞에 도착하니, 빵냄새가 진동해서 무슨 행사를 하는지 확인해봤다. 빵 대회를 열고 있었다. 또한 만든 빵을 판매하고 있어서, 난 바닐라 플랑이라는 프랑스 전통 디저트를 구매해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꾸덕하면서도 부드러운 보다 밀도 높은 푸딩같았고, 바닐라향과 치즈케잌이 섞인 듯한 느낌이었다. 지금도 다시 먹고 싶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예약은 아직 점심 이후 시간대로 잡은지라, 난 마레 지구에 위치한 비프 부르기뇽 식당으로 먼저 가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저 멀리 보이는 특이한 모습의 퐁피두 센터도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지나가는 길에 파리 시청 뒤편의 정원도 즐겼고, 그렇게 야외 테이블에 앉아 분위기를 만끽했다. 비프 부르기뇽은 무려 24유로. 39000원이나 했다. 지금 생각해봐도 파리의 외식 물가는 부담되는 건 사실이었다.

맛은… 한국의 갈비찜같았고, 보다 느끼하거나 달지 않고 짠? 와인향이 은은하게 나오는, 갈비찜이었다. 한국의 갈비찜하고 비교를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었다. 맛은 있었다. 특히 바게트와 소스와의 궁합이 정말 대단했다. 싹싹 긁어 먹었다.

그렇게 노트르담 성당에 다시 도착을 했다.

2019년 화재가 났던 노트르담 대성당은 복원 중에 있다. 2024년부터 입장을 재개했고, 나 또한 3일 전에 예매를 해서 보다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고 수월하게 입장할 수 있었다.

내부는 정말 거대했다. 주황빛으로 가득한 공간이었다.

그리고 9유로를 더 내고 성유물실도 한 번 들어가봤다. 왜냐하면 노트르담 대성당의 성유물에는 가시면류관부터 매우 유명한 성물들이 많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보안 상 금요일인가 딱 2시간만 여기에서 보여준다고 해서 가시면류관은 보지 못했다.

돈도 좀 더 내서 초도 불고 왔다.

그렇게 노트르담 대성당을 나와 센 강변을 걷고자 강변으로 내려왔다.

신발을 벋고 센 강을 향해 다리를 뻗고 쉬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다. 마음만 같아서는 누워서 낮잠을 자고 싶었지만… 소매치기 걱정에 잠은 못 잤다.

그렇게 30분을 쉬고, 다시 발걸음을 옮겨 이번에는 아랍 문화 연구원에 도착했다. 이 건축물도 케 브랑리 미술관을 설계한 장 누벨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이 곳은 일반 관광객에도 추천하는 점이, 7층에 야외 전망 테라스가 있어 파리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오늘의 일차적인 일정은 다 소화를 했고, 예상 외로 시간이 남아 파리 뮤지엄 패스를 활용하고자 파리의 팡테온을 들려보기로 했다.

나즈막한 언덕길을 올라가니 신고전주의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판테온이 보였다. 하지만… 오늘은 긴급 휴장을 했다고 해서 들어가지 못했다. 이유는 정문 앞에서 시위가 많이 열리고 있었다. 팡테온 앞 광장은 시위가 많이 일어나는 듯 했다. 그래서 좀 찾아보니, 마침 여기 주면에 퀴리 뮤지엄이 있다길래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해서, 달려갔다. 5시 45분에 도착했지만, 경비원이 입장을 시키지 않았다. 그래서 아쉬워하고 입구에 앉아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55분즈음에 경비원이 5분이라도 볼 수 있으니 들어가보라 해서 감사하다 하고 뮤지엄을 둘러볼 수 있었다.

그녀와 그의 남편, 퀴리 부부의 연구실과 실험실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그렇게 퀴리 뮤지엄을 들리고, 이제 난 퐁피두 센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큰 쇼핑몰인 WestField가 있는 Les Hallas 역에 내려서,

퐁피두 센터로 향했다.

1960년대에 설계공모에서 당선되어 지어진 퐁피두 센터, 지금 봐도 디자인은 파격적이었다. 리처드 로저스와 렌조 피아노의 설계 작품인 이 건축물은 노후화로 인해 2025년 8월부터 5년 간 보수 작업에 들어간다고 한다. 실제로 저 배럴에 들어가보니, 열순환이 되지 않고 가열만 되어 정말 찜통이었다.

그래도 퐁피두 센터에는 꼭 가봐야 하는 것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퐁피두 센터의 내외부를 즐기고, 오늘 하루도 마무리하고 밤 9시에 숙소로 돌아왔다.

게시자: Phronesis.ysb

건축과 도시, 그리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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