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여서 살기 -내일의 공동 주택 설계를 위한 디자인 사례 탐구-

  1. soho의 고려. 1인 가구 증가는 곧 핵가족의 분화이고, 이는 사회에 대응이 된다. 그 정도에 있어 유연한 대응은 soho의 고려 및 쉐어 하우스의 co-housing, collective house일 것이다. 전통적인 가족은 소농적 생산 양식에서 정보화 시대로 까지 접어들면서 해체되었고, 이는 시장의 논리의 nLDK에 맞춰 행태까지 재편되었다. 하지만 사회가 성숙해지자 사람들은 질 좋은 주거 환경을 소망하기 시작했다.
  2. 질 좋은 주거환경을 그들은 원하지, 주거환경을 통해 발생하는 일들은 그들은 원하지 않는다. 이는 사적인 공간으로부터 확산되어 생성되는 사건이지, 건축가의 단순하고 피상적인 ‘소통과 관계성’이라는 감성적 미사여구에 따른 조닝 -예를 들면 위 책의 내용과 같은 LDK에서 bedroom으로 전개된다는 것.-은 결코 좋은 주거유형으로, 대안으로 작용할 수 없다. 단순한 권위주의적인 접근인 것이다.
  3. 상기해야한다. 사건은 곧 장소성을 만든다. 장소성에는 곧 주체성이라는 실천적 행태가 필요조건이다. 주체성은 여유가 있는 이들에게서 나온다. 여유란 차상위 욕구까지 충족했을 때 나오는 ‘자아실현 욕구’로도 볼 수 있겠다.
  4. 나는 그래서 생각한다. 여기서 나오는 다양한 사례들을 학습할 때에는, ‘건축적’인 논리를 앞세우는 것보다, 그 당시의 사람들의 사회 환경을 판단하고 접근해야 한다는 것. 결국 역사를 배우는 것일지도 모른다. 독일에서는 역사를 히스토리에와 게쉬히테로 나뉜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곧 게쉬히테, 건축이라는 관점으로 본 역사 학습으로도 볼 수 있겠다.
  5. 그렇다면 집합 주거를 하기에 앞서, 실험적인 탐구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나는 무엇을 선행 학습 해야 할 것인가 고민해보면, 사회 경제적 역사와 그 당시의 건축을 계속 연결 짓고, 현재의 상황에 주시하는… 막상 적어보면 당연한 듯 하다.

게시자: Phronesis.ysb

건축과 도시, 그리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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